다나 페리노 백악관 부대변인은 "스노 대변인이 화학치료를 받을지 여부를 논의하고 있으며, 부시 대통령에게도 보고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노는 대변인직을 사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미 언론 브리핑 등 스노의 업무는 페리노 부대변인이 담당하고 있다.
스노는 2년 전 결장암을 이겨낸 바 있다. 그러나 지난주 병원에 가서 암이 재발했음을 확인했다. 스노는 폭스뉴스 앵커이자 신문 칼럼니스트 출신으로 지난해 봄 백악관 대변인에 취임했다. 그 전에 부시 대통령의 연설문을 작성하고 그의 언론 관련 업무를 담당하기도 했다.
워싱턴=이상일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