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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료 9% 오른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인천지역 상수도 요금이 내년 초 9% 오를 전망이다.
26일 시에 따르면 올해 상수도 특별회계를 결산한 결과 생산원가는 총 5백21억8천7백만 원에 이르고있는 반면 수도요금징수 등 급수수익은 4백45억2백만 원에 그쳐 연간 76억8천5백만 원의 재정손실을 입고있어 내년 초 상수도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또한 수도물 t당 생산원가가 2백88원인데 비해 판매 단가는 2백46원으로 t당 42원씩 손실을 보고 있는데다 올 들어 팔당원수(원수) 값 추가부담액이 16억5천5백만 원(13% 인상)이 늘어 재정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더욱이 현재 부평정수장 36만t, 노온정수장 55만t 등 하루 91만t의 팔당원수의존량이 내년 7월부터는 남동정수장 가동으로 54만2천t이 추가되는데다 원수값 인상률이 25%에 이를 전망이어서 인천지역상수도 요금인상요인이 17.2%에 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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