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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동계오륜 60개국 2천여명 참가신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내년 2월8일부터 16일동안 프랑스의 북부알프스사브아지역에서 펼쳐지는 92알베르빌동계올림픽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24일 알베르빌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COJO)가 대한올림픽위원회 (KOC)에 보내온 자료에 따르면 엔트리 1차 마감일인 지난 1일까지 참가신청을 해온 선수단규모는 60개국 2천여명이다.
한국은 이번대회에 스키10명과 스피드스케이팅(쇼트트랙포함) 18명등 약50명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알베르빌 올림픽은 지난24년 샤모니 올림픽, 68년그레노블 올림픽에 이어 프랑스에서 세번째 개최되는 동계대회로 시법종목인 컬링과 스피드스키등 2개종목을 포함, 6개종목에 걸쳐 모두 57개 세부종목이13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개·폐회식과 스피드스케이팅·아이스댄싱이 열리는 알베르빌을 기점으로 가장가까운 경기장은 크로스컨트리경기장인 레세지에(21km)이고 가장 먼곳은 스키활강경기장인 발디제르로81km떨어져 있다.
그밖에 ▲스피드스키는 레자크▲스키점핑과 근대5종은 쿠르슈벨▲남자스키활강은 레메뉘레스▲여자스키활강과 아이스하키는 메리벨▲봅슬레이와 루즈는 라폴라뉴▲컬링은 플라로냥라바노아즈▲프리스타일스키는티뉴에서 각각 벌어진다.
이번 대회의 무대인 사브아지역은 알프스지방의 고산부족국가로 1860년 프랑스에 통합된 곳이며 프랑스국립공원구역으로 지정되어있다.
한편 COJO는 이번대회 총예산규모가 39억4천7백만프랑 (약6천억원) 이라고 밝혔는데 이중 TV방송권수입이 12억3천6백만프랑 (약1천8백억원)에 그쳐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TV방송권 수입은 미국의 CBS가 2억4천3백만달러, 유럽방송연맹(UER)이 1천8백만달러, 일본의 NHK가 9백만달러등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첫날인 2월8일 개회식에 이어 9일 오전10시 (현지시간)크로스컨트리와 루즈경기를 시작으로 16일동안 펼쳐지는데 한국이 올림픽사상 첫금메달(1∼2개)을 노리는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은 18일 오후 남녀예선, 20일에는 남자 1천m .여자 3천m계주, 그리고 폐회식 하루전인 22일에는 여자5백m·남자5천m 계주가 각각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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