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검소한 연말」 운동/선물등 줄여 과소비 추방 동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재계에 검소한 연말 보내기운동이 일고 있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현대·럭키금성·대우 등 국내주요 그룹의 계열회사들은 과소비억제 시민운동에 맞춰 연말 선물을 크게 줄이고 저녁 대신 낮에 망년회를 갖는 등 검소한 연말보내기에 나서고 있다.
대부분의 대기업들은 예년의 경우 연말에 접대비등 소비성 경비를 많이 쓰는 것이 보통이지만 올해는 접대비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크게 줄인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의 경우 삼성전자가 지난 6일 과소비 추방결의대회를 갖고 전사원이 물자 및 에너지 아껴쓰기 등 10개항을 결의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