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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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곽덕준씨 신작전 30일까지 표화랑서>
재일중진화가 곽덕준씨(54)가 잠시 귀국해 신작전을 30일까지 표화랑(543-7337)에서 열고 있다.
곽씨는 이 전시회에 바둑판처럼 구획된 네모골안에 갖가지 동물과 기호를 반복적으로 담아냄으로써 일상의 불안과 콤플렉스를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작품을 출품했다.
그는 또 신문·잡지의 사진 콜라주와 회화를 결합시켜 전쟁의 아픔을 담은 새로운 작품들도 선보였다.
70년대를 통해 일본 개념미술의 선구자로 활약했던 그는 내년 요코하마 미술관에서 대규모 초대전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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