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89%의 인지도로 가장 높았으나 지지율은 55.6%에 그쳐 큰 편차를 보였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인지도에서 박 전 대표에게 4%포인트 뒤진 85.0%를 얻었으나, 지지도는 65.3%를 기록해 거꾸로 10%포인트 가까이 앞섰다.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75.6%의 높은 인지도에 비해 지지도는 28.2%에 불과해 인지도와 지지도 사이의 편차가 가장 컸다.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역시 59.8%의 인지도에 지지도는 28.3%에 머물렀다. 범여권 영입 제안을 받고 있는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은 23.9%의 인지도에 8.8%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 한계는 95% 신뢰 수준에 ±2.5%포인트다.
박연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