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노 4강 주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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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프로복싱신인왕전
주니어라이트급의 김성노(카멜체)가 2연속 1회KO승으로 4강에 진출, 91한국권투신인왕전 최우수선수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아마신인 최우수선수 출신인 김성노는 23일 문화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4일째 주니어라이트급 8강전에서 정성권(경주체)을 맞아 경기시작부터 치열한 난타전을 펼치다 2분5초만에 오른손 훅을 턱에 명중시켜 다운을 뺏은 끝에 RET승을 거뒀다.
김은 전날 김찬중(극동체)과의 1회전 경기에서도 1회1분2초만에 KO승을 거뒀었다.
또 김성노와 함께 신인왕후보로 지목되고 있는 같은 급의 심명보(아리랑공구)도 권기준(원진체)과의 8강전에서 빠른 발놀림과 날렵한 스트레이트를 구사, 2회·2차례 다운을 뺏는 등 3-0으로 판정승, 준결승에 올랐다.
한편 주니어페더급 8강전에서는 김문규(스파코체)가 이태만(도아체)을 판정으로 제치고 4강에 올라 문승훈(카멜체)과 결승진출 다투게 됐고 주니어밴텀급 8강전에서는 박태선(동아체)가 각각 준결승에 진출, 역시 결승진출권을 놓고 한판승부를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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