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자 6명 탈출/대전 성신원/관리인 폭행뒤 야산도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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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대전=김현태기자】 9일 오후 7시쯤 대전시 삼정동 118의 5 사회복지법인 성신원(원장 오명자·41·여)에서 수용중이던 이모씨(38) 등 정신질환자 6명이 집단탈출해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성신원측에 따르면 원내에서 운동을 마친 김씨 등 남자 12명과 여자원생 2명이 관리인 김태규씨(48·대전시 판암동)를 폭행한뒤 이중 6명이 담을 넘어 인근 야산으로 달아났다는 것.
경찰은 이들이 수용생활에 불만을 품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시내 잠입에 대비,전경 2개중대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성신원은 대전시 위탁으로 정신질환자 등 1백30여명을 수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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