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상고와 한체대가 올림픽피타라운드방식으로 치러진 제23회 양궁종합선수권대회 남녀부 단체전에서 각각 우승했다.
예선전1위로 결승토너먼트에 오른 충북상고는 5일 안산 양궁경기장에서 벌어진 마지막날 단체전 결승에서 서울체고와 2백37점으로 동점을 기록한뒤 1명씩 나와 1분40초내에 쏜 3발의 합계에서도 26점으로 타이를 이뤘으나 표적중앙 최근접에서 앞서 첫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충북상고는 이에 앞서 8강전에서 양창훈이 포진한 한체대를 2백50-2백39로 제압했고 준결승에서는 삼익악기와 2백31점 타이를 이뤘으나 추가발사에서 앞서 결승에 진출했다.
국가대표 조윤정등이 활약한 한체대는 여자부 8강과 준결승에서 예천군청과 홍성여고를 잇따라 누르고 결승에 올라 현대정공을 18점차 (2백34-2백16)로 제치며 2년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최종일 (5일·안산경기장)
▲남자단체=①충북상고 2백37점 ②서울체고 2백37점 ③삼익악기·효원고
▲동 여자=한체대 2백34점 ②현대정공 2백16점 ③여주여종고·홍성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