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미 문화원 피습/청년들이 화염병 던지고 도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별다른 피해는 없어
【대구=김선왕기자】 1일 오후 7시40분쯤 대구시 삼덕동 대구 미문화원에 대학생으로 보이는 청년 30여명이 「미국 쌀수입반대」구호를 외치며 화염병 50여개를 던지고 모두 달아났으나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이에 앞서 오후5시쯤 대구백화점앞에서 대경총련(대구·경북지역 총학생회연합회)소속 대학생 3백여명이 쌀수입개방반대·한미 전시접수국지원협정저지 결의대회를 가지려했으나 경찰의 원천봉쇄로 동성로·중앙로 등지에서 산발적인 가두시위를 밤늦게까지 벌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