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종화·윤종일 현대행 "확실"|실업배구 스카우트 문양훈·장재원은 금성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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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올시즌 실업배구 스카우트의 초점이 됐던 대학배구슈퍼스타 하종화 윤종일(이상 한양대)이 현대자동차 서비스로 입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내최장신센터 제희경 (경기대·2m5cm)도 현대자동차서비스로 진로를 거의 확정하고 있어 현대자동차서비스는 내년시즌 최강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하종화·윤종일·문양훈 장재원등 4명의 대학졸업예정자를 놓고 현대자동차서비스·금성의 스카우트경쟁에 휘말린 한양대측은 하종화·윤종일은 그동안 두선수의 대학입학때부터 인연을 맺어온 현대자동차서비스에, 문양훈·장재원은 금성에 각각 두명씩 분산입단시키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그러나 4명 모두를 스카우트하려했던 금성은 한양대측 방침에 반발, 윤종일만이라도 스카우트 하기 위해 한양대와 막판 교섭을 벌이고 있으나 윤은 현대측으로 마음을 결정해놓은 상태라는게 학교측의 설명이다.
이같은 스카우트진통에 따라 하종화·윤종일등 올시즌 스카우트핵심선수들은 배구협회에 취업지원 마감시한인 지난달 31일까지 지원서를 제출하지 않았으나 내주초까지 스카우트가 모두 매듭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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