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하남 순환고속도/예정앞당겨 31일 개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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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외곽 순환고속도로중 경부·중부고속도로를 가로로 잇는 판교∼하남의 19.3㎞구간(4차선)이 31일 오후 2시 개통된다.
건설부는 29일 경부고속도로 판교분기점과 중부고속도로 하남분기점을 연결하는 이 구간을 당초 예정보다 두달 앞당긴 31일 준공과 함께 개통하겠다고 발표했다.
건설부는 또 이 구간을 포함한 판교∼구리간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1단계) 23.5㎞와 신갈∼안산간 고속도로 23.2㎞등 4차선 고속도로 2곳은 다음달말까지 완공키로 했다.
이번 판교∼하남구간개통으로 서울 동부지역의 경우 도심을 통과하지 않고 곧바로 경부고속도로를 탈 수 있게 됐고 분당신도시의 교통사정도 상당히 나아지게 될 전망이다.
특히 다음달까지 판교∼구리 전구간이 개통되면 서울 북부지역과 경기북부·춘천방면의 차량이 경부고속도로에 직결됨으로써 종전보다 거리상으로는 1.3㎞,시간상으로는 39분가량이 단축될 수 있게됐다.
판교∼하남구간의 통행료는 판교∼구리구간이 완공된뒤부터 징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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