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선심관광/민자의원 경고/전남도 선관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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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광주=구두훈기자】 전남도선관위는 23일 당원연수명목으로 지역주민들을 선심관광시킨 민자당 나창주 의원(전국구)·자신의 시집출판기념회를 개최한 민자당 여천지구당위원장 황하택씨를 사전선거운동으로 적발,주의를 촉구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나의원은 지난 8월부터 10여차례에 걸쳐 「당원연수」 명목으로 나주 시·군민 4천여명을 2박3일간 설악산 관광여행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나의원은 특히 지난 22일 전남 나주군 남평면 주민 4백50여명을 관광버스 15대에 태워 설악산관광에 나섰다가 호남고속도로 여산휴게소에서 선관위 단속반에 적발되자 일정을 변경,영산강 하구언일대를 관광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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