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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쇼MC에 인기연예인 대거 기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8면

오는 12월 개국을 앞둔 SBS-TV의 오락프로그램 MC에 인기 연예인들이 대거 기용돼 눈길을 끌고있다.
최근 확정된 오락프로 MC들은 탤런트 이덕화를 비롯, 개그맨 정재환·김학래·임미숙·허참·박미선, 91 미스코리아출신 이영현 등이다.
이주일·서세원·김병조·백남봉도 SBS로 자리를 옮겼다. 10년간 MBC-TV 주말 쇼프로『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에서 독특한 진행으로 인기를 모았던 이덕화는 중·장년 층 대상의 가요쇼프로인『쇼 서울서울』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 특히 주목된다.
『토요일…』MC를 그만두며 연기에만 전념하겠다던 약속을 깨고 복귀하는 쇼 MC 의 무대인지라 그만큼 주변의 관심이 크다. SBS와 1년 전속으로 1억여원에 계약, 주말극『은하수를 아시나요』에도 주역으로 등장해 「몸값 대우」를 톡톡히 받고 있다.
MBC 코미디 프로『청춘행진곡』에 출연, 주가를 올렸던 개그맨 정재환은 코믹퀴즈프로인 『지구촌퀴즈』에서 91 미스코리아 진 이영현과 보조를 맞춰 본격 MC로 나선다.
KBS출신 개그맨 부부인 김학래·임미숙은 함께 『알뜰 살림 장만 퀴즈』의 진행을 맡아 관심을 끌고있다.
허참과 박미선도 공동 MC프로인 『빙글빙글 퀴즈』에서 호흡을 함께 하게 됐다.
마을잔치 성격의 공개 오락프로인 『현장 쇼 정다운 이웃끼리』에서 공동진행을 맡은 이주일의 등장도 관심거리. 노래지도로 잘 알려진 구지윤 MC가 가세해 방청객들에게 노래도 가르친다.
한편 서세원은 가요순위 및 정보제공 프로인 『SBS 인기가요』, 김병조는 생방송 자선가요쇼『사랑의 공개홀』 MC로 나서고 백남봉은 공개오락프로인『젊은 인생』의 공동 MC로 선보인다.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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