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슈퍼게임 일본대표 83명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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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91프로야구 한일슈퍼게임의 일본대표 출전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한일슈퍼게임 실행위원회의 이토 오사무운영위원장은 1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일본측 선수 83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오는 11월2일 낮 12시 도쿄돔에서 1차전을 벌이는 것을 시작으로 모두 6차전을 치르게 된다고 발표했다.
일본팀에는 주관사인 주니치 드래곤스가 오치아이(내야수), 가쿠·요다(이상투수)등 16명으로 가장 많고 요코하마 웨일스가 12명,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8명의 선수를 출전시키고 있다.
개막전은 세이부 라이온스의 모리감독이 사령탑을 맡아 경기에 나서게 되는데 일본측은 6게임 중 가장 호화멤버를 1차전에 내세우게 된다.
또 개막전에 이어 2차전부터는 연고지팀의 감독이 사령탑을 맡아 「지역연합군」을 구성하게 되는데 구체적인 스타팅 멤버는 해당지역 감독이 지명하게 된다.
이날 발표된 각 경기의 감독은 2차전 요코하마웨일스 스토, 3차전 한신 타이거스 나카무라, 4차전 긴테쓰 버펄로의 오기, 5차전은 주니치 드래곤스의 새 감독인 다카키이며 6차전은 히로시마 카프의 야마모토가 사령탑에 나선다.
일본 최고의 투수로 알려진 노모, 강타자 오치아이·기요하라(세이부 라이온스)등 톱스타들은 게임에 2∼3차례 출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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