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 폐기물 처분 후보지 공모/희망지역엔 소득증대사업 병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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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과기처 밝혀
과기처는 방사성 폐기물처분장 건설을 지역사회개발사업과 연계시켜 후보지를 공모한다는 방침에 따라 28일 오후 건설부회의실에서 열린 전국 시·도 부지사회의에서 처분장 유치지역신청접수 계획을 공지했다.
과기처는 이날 공지에서 처분장 건설부지는 인구밀집지역이나 환경보호지역이 아닌 임해지역 1백50만평 규모로 11월5일까지 희망지역을 접수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지에는 저준위 폐기물 처분장,사용후 핵연료 중간저장시설,연구·기술개발시설,환경안전감시관리시설 등이 건설되며 연구인력 7백50명이 상주하고 2001년까지 7천6억원이 투입된다고 설명하고 이 지역에는 지역사회개발을 위한 항만,연육교,관광·목축단지·해수욕장,종합병원,우수학교신설등 주민복지향상과 소득증대사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처는 또 자발적 유치지역이 없을 경우 처분장부지를 정부가 선정,국가사업으로 추진키로 했으며 이를 위해 도서지역과 폐광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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