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연 총리 뉴욕도착/내2일 유엔연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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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뉴욕=박준영특파원】 연형묵 총리등 북한의 유엔대표단이 27일 오후 4시30분(한국시간 28일 오전 5시30분)유나이티드에어편으로 뉴욕케네디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도착한 북한대표단은 연총리 이외에 김영남 외교부장·최수헌 외교부부부장·고성순 본부대사·최우진 외교부국장·이헌 총리보좌관 등 8명으로,최봉춘 판문점 책임연락관 등 12명은 이들보다 3일 앞서 뉴욕에 왔다.
연총리등 북한대표단은 짤막한 도착성명을 통해 『북한의 유엔가입은 북한과 유엔간 그동안 존재해 왔던 불미스런 관계를 청산하고 새로운 관계를 정립한 이정표』라고 말하고 『유엔이 한국의 통일문제를 공정하게 해결하는데 정당한 기여를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총리는 2일 오전 유엔에서 기조연설을,김부장은 3일뉴욕 대외관게위원회에서 오찬연설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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