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A유출 책임물어 임원·간부 4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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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전주=헌석화기자】 동양화학 TDI 군산공장 TDA유출 사건을 수사중인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21일 이 회사 부공장장인 상무 손석원(52)·생산1부장 김상윤(42)씨등 임원·간부 4명을 환경범죄 처벌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기술관리과장 김영석씨(41)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TDI 군산공장이 시험가동을 시작한 지난 4월이후 6개월동안 물탱크에 농축된 TDA·TAR 폐기물을 한차례도 폐수처리장으로 보내지 않는등 관리를 소홀히 해 과다 농축된 폐기물이 지난 7일 오후 1시쯤 물탱크 상부 수소배출구를 통해 유출,인근 장전등 6개 마을의 벼·들깨잎·콩잎·감등 농작물을 오염케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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