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이달 23일 미키정 부모와 양가 상견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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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가 6세 연하의 남친과 결혼한다.

오는 5월 결혼을 약속한 하리수와 미키정은 이미 연예가에서 결혼을 목표로 사귀는 공식 인정 커플로 알려져 있었다.

두 사람의 결혼설은 몇 달 전부터 그녀를 둘러싸고 끊임없이 결혼설이 흘러나왔다. 네 살 연하 래퍼인 남자친구의 존재를 알리고, 데이트 현장을 오픈하고, 서로에 대한 사랑을 공개적으로 확인하면서 결혼이 임박했다는 얘기도 여러 번 들려왔다.

일각에서는 5월 결혼이라는 구체적인 일정도 흘러나왔지만 그때마다 하리수는 "아직 날짜를 잡지는 않았다"면서도 "지금은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으니 예쁘게 지켜봐 달라"는 말로 여지를 남기곤 했다. 급기야 지난해 말에는 측근의 말을 빌려 1월 중 상견례를 갖고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들어간다는 내용의 기사가 보도되기도 했다. 그러나 예측과 달리 1월 중 상견례는 이뤄지지 않았다.

다시 결혼 소식이 전해진 건 최근의 일. 여러 차례 언론에 함께 모습을 드러냈는가 하면 지난해 12월부터는 방송 무대에 동반 출연하고 있는 하리수와 남자친구 미키정 커플이 오는 5월 말 결혼을 확정하고 예식장과 신혼여행, 신혼집 등 구체적인 계획과 일정을 세우고 있다는 소식이다.

하리수의 한 측근은 "2월 24일 자신의 생일 파티를 겸해 열리는 팬미팅 현장에서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5월 말 결혼 일정에 대해 팬들에게 공개한다"고 전했다. 원래는 2월 17일이 생일이지만 설 연휴 관계로 일주일 뒤 토요일에 팬미팅을 갖기로 한 것. 이 자리에서 미키정은 예비 신부 하리수를 깜짝 놀래주기 위해 감동의 프러포즈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누구보다 팬들에게 가장 먼저 알리고 싶어 이날 결혼 발표를 하기로 했다고.

이에 앞서 하루 전날인 2월 23일에는 양가 상견례가 있다. 하리수와 미키정은 지금까지 서로의 집을 왕래하며 허물없이 지내왔지만 양가 가족들이 한자리에서 만나기는 처음 있는 일. 이날 상견례는 보편적인 상견례처럼 딱딱한 자리가 아닌 양가 가족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려 인사를 나누고 즐길 수 있는 편안한 가족 모임 형식으로 마련된다.

디지털뉴스 [digit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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