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집권사민당 총선에서 참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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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스톡홀름 AP=연합】 스웨덴 집권 사회민주당은 15일 실시된 총선거에서 1932년 집권이후 최악의 참패를 당했으며 잉그바르 칼손 총리는 16일 대통령에게 사민당 정부의 사퇴서를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7백20개 주요 투표구중 3백98개구 투표결과를 바탕으로 예상한 선거결과는 온건당·중도당·기민당·자유당 등 비사민 보수계 4당이 3백49개 의석중 과반수선에서 불과 5석이 미달하는 총 1백70석을 차지하고 현집권 사민당과 좌익당(전 공산당)은 1백55석을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우익 신민주주의당이 24석을 차지,신민주주의당의 연정참여 여부가 보수계 중도우파 연정구성 성공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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