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이어 대전서도 농심라면에 구더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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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대전=박상하 기자】 경남양산에 이어 대전지방에서도 농심이 제조·시판하고 있는 각종 라면에서 살아있는 구더기가 잇따라 나와 소비자들의 항의를 받고 있다.
특히 구더기가 나온 라면들은 유통기간이 지나지 않은 것들로 밝혀져 라면제조 및 유통과정에 문제가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0일 대전주부교실 소비자센터에 따르면 지난3일 대전시목동에 사는 홍순점씨(46·여)가 농심이 제조한 사발면을 동네 슈퍼마킷에서 사다 끓이려다 용기밑바닥에 살아있는 구더기가 있는 것을 발견, 주부교실고발센터에 신고해 왔다.
이에대해 농심 대전영업소측은 『제조과정에서는 철저한 살균소독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단지 유통과정에서 보관 잘못으로 이물질이 생긴 것 같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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