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텍스시대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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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개인용 컴퓨터를 통해 안방에서 각종 생활정보를 영상으로 꺼내보는 하이텔(HITEL)서비스가 한국통신에 의해 9일 서울과천전화국에서 정식개통돼 국내에도 본격 비디오텍스시대가 활짝 열렸다.
하이텔은 한국통신이 정보통신의 대중화를 위해 지난 89년부터 약50억원을 들여 개발한 것으로 중앙일보(JOINS)·한국경제신문(KETEL)·매일경제신문(MEET) 등이 제공하는 각종 정보시스팀과 연계해 지난해 7월부터 첫 시험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는 1차로 서울·경기도 과천일부·광주지역으로 ▲시장·금융정보등 46개 분야(3천7백32화면) ▲부동산정보 및 문화 정보등 문자형 생활정보 21개 분야(5만9천2백68화면) ▲학습정보(6천화면) 등 총55만개 화면을 내보내며 정보수는 6백만개에 이르고 있다.
현재 이 서비스는 통신망설치 및 단말기보급사정에의해 지역에따라 제한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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