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이명박-박근혜 지지도 격차 14.2%P로 줄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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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스풍향계가 14일 실시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지지도 격차가 15%포인트 이하로 좁혀졌다.

이명박 전 시장은 여전히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37.1%로 지난주 조사(41.0%)에 비해 3.9%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도는 22.9%로 지난주(19.2%)에 비해 3.7%포인트 상승했다. 이로써 두 후보간의 격차는 14.2%포인트로 21.8%포인트까지 벌어졌던 지난주 지지도 격차에 비해 7.6%포인트 줄었으며, 이는 12월13일의 13.8%포인트 이후 2개월만에 가장 좁혀진 수치다.

지난주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을 제치고 3위에 오른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의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약간 오른 4.5%로, 정 전 의장(3.3%)을 앞서 나가고 있다. 그밖에 권영길 의원(2.2%).김근태 당의장(1.4%).천정배 의원(0.6%).원희룡 의원(0.6%).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0.1%)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40차조사에서 50.2%까지 치솟았던 한나라당 지지도는 지난주에 비해 2.4%포인트 떨어진 39.9%를 기록했다. 한나라당 지지도가 40%에 미치지 못한 것은 지난해 5월30일(38.8%) 이후 약 8개월 보름만에 처음이다.

열린우리당 지지율은 11.5%로 다시 두자릿수를 회복했으며, 민주노동당 6.3%, 민주당 3.7%, 국민중심당은 0.6%의 지지도를 보였다.

김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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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7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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