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제도 남학생 위주로 선발|호텔·광고사등이 유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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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여성인력을 선호하는 중소기업·외국인합작회사 쪽으로 눈을 돌러보는 것도 현명할 것』이라고충고한다.
요즈음 대졸여성들에게 유망한 직장으로 새롭게 떠오르는 곳으론 호텔·국제법률사무소·광고회사·외국기업등이 있는데 점점 그직종이 다양화되는 추세에 있다는게 관계자들의 얘기다.
특급호텔의 홍보실·안내데스크·VIP층 관리등의 분야에서 고급여성인력에 대한 수요가 많고최근개방화추세에 따른 국제교류의 증가로 각광받는 국제법률사무소에서는 비서·경리·자료번역·사서·변호사보조등으로 대졸여성들을 많이 채용하고 있다.
또 결혼·출산후에도 계속다닐수 있는 평생직장을 원하는 여대생들이 많아지면서 비교적 고용·근로조건이 좋은 외국기업들에 대한 선호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데, 동구권취항등으로 항공노선이 대폭 증가하는 외국항공사의 경우 올하반기 많은 여성인력을 뽑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도 기업사보편집자·광고회사 AE·출판편집인등 직종으로의 대졸여성들의 진출도 증가하는 추세.
표실장은 『그러나 이들 대부분의 업체들이 여성인력을 뽑을 경우 시즌이 따로 없이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소수의 인원을 채용하고 있으므로 외국어실력 구비등 취업준비를 철저히 하는 동시에 그때그때의 취업정보에 맞춰 발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신예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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