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엘류 대표팀 마지막 시험준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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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평가전(18일.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패한 뒤 움베르투 코엘류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은 기자회견 도중 "나도 정말 이기고 싶다"고 탄식했다. 그에게 마지막 기회가 주어졌다. 바로 다음달 4일 일본에서 시작되는 제1회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동아시아컵)다.

한국 대표팀은 27일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동아시아컵에 대비한 훈련을 시작했다. 스트레칭과 웨이트트레이닝으로만 진행된 이날 훈련에는 소집선수 20명 가운데 일본파와 FA(축구협회)컵 출전선수를 제외한 10명이 참가해 1시간30분간 땀을 흘렸다.

대표팀은 29일 울산으로 옮겨 훈련하고, 다음달 2일 일본으로 건너가 4일 도쿄에서 홍콩을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

장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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