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 풍향계] 대학 등록금 인상 근거 '못 믿겠다' 78.0%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대학등록금의 인상폭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8명 가까이가 물가인상.교육수준 향상.시설 유지비 등 대학에서 주장하고 있는 인상 근거에 대해 불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조사한 제41차 조인스 풍향계 결과 '신뢰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78.0%였으며, '신뢰한다'는 의견은 15.3%로 62.7%P 차이를 보였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의견 중에는 '다소 신뢰하지 않는다'가 42.3%, '매우 신뢰하지 않는다'가 35.7%로 나타났다. '신뢰한다'는 의견 중 '매우 신뢰'는 1.9%에 그쳤고, '다소 신뢰'가 13.4%였다.

특히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이 낮을수록(19-29세 88.5%), 학력이 높을수록(대재이상 85.9%), 학생(89.2%)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반면 '신뢰한다'는 응답은 50대 이상(23.4%), 월소득 350만원이상 고소득층(21.0%)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김윤미 기자

▶ [다운받기] 41차 조인스-미디어다음 '풍향계' 조사 보고서

▶ 주간 사회지표 조사 조인스-미디어다음 '풍향계'란?

[미디어다음 공동조사] '신뢰한다' 의견은 15.3%에 그쳐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7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