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화끈한 1년' 전국 점유율 13%대로 약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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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두산 소주 '처음처럼'이 출시 1년을 맞아 올해 전국 시장점유율 18%, 수도권 시장점유율 30%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2월 7일 첫 선을 보인 '처음처럼'은 진로 '참이슬'이 장악해 온 소주 시장을 흔들어놓으며 '산' 소주 시절 소주업계 6위에 불과했던 두산을 단숨에 2위로 끌어올렸다. 주류공업협회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처음처럼'의 전국 점유율은 13.7%, 수도권 점유율은 24.4%에 달한다.

지난해 국내 1000만병, 해외 500만병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면서 9개월 연속 판매량.점유율 상승, 최단 기간 내 최다 국가 수출(6개월 내 26개국 수출) 기록을 세웠다.

업계에서는 "보수적인 소주 시장에서 1년 만에 이만한 점유율을 기록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이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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