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 주식형 수익증권 수익률/최고 연 51%로 급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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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증시가 활황을 보임에 따라 투신사가 판매하고 있는 주식형 수익증권 수익률도 급등하고 있다.
8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주식 편입비율이 30%인 한국투신의 재형저축2호(6월1일 발매)는 6일 현재 연 수익률이 47.6%에 이르렀고,지난 6월10일 시판된 국민투신 재형저축2호는 이보다 높은 연 51.34%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불과 한달전만 하더라도 이들 상품의 수익률은 연 18∼20%에 그쳤는데 최근 주가상승에 힘입어 수익률이 이같이 뛰어올랐다.
또 주식편입 비율이 40∼50%인 한국투신의 복지3호는 지난 4월중에는 수익률이 아예 마이너스로 전락하기도 했으나 6일 현재는 31.4%를 기록하고 있으며,국민투신이 팔고 있는 국민성장2호도 같은날 34.91%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주식형 수익증권은 투신사가 고객의 돈을 받아 주식과 채권에 투자해 얻는 수익을 고객에게 되돌려 주는 상품으로 수익률은 주가 및 채권값의 등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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