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울린 택시/운전사,하차강요 폭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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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19일 교대시간이라는 이유로 소아마비 아들과함께 택시에탄 여자승객을 내리도록 강요하며 폭행,10일의 상처를 입힌 택시운전사 박성두씨(35)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는 17일 낮 12시쯤 서울 잠실동 롯데호텔 맞은편길까지 소아마비인 아들(7)과 함께 택시를 타고간 승객 김모씨(39·여·서울 신천동 시영아파트)가 『소아마비인 아들이 몸이 불편하니 호텔앞까지 가달라』고 요구하자 『교대시간이라 맞은편까지 데려다 줄수 없다』며 욕설을 퍼붓고 이에 항의하는 김씨의 손목을 비트는등 상처를 입힌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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