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춘자씨 주택조합 분양사기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동부지청은 17일 조씨의 재산규모 파악과 정암산업 공동대표 이상무씨(44)의 공범여부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제주 그랜드호텔 카지노 운영회사인 제주 파라마운트사 주식중 40%를 조씨가,30%를 이씨가 각각 소유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또 당시 조씨 소유로 알려졌던 서울 역삼동·양재동,경기도 용인군 등에 있는 1만5천여평의 부동산도 대부분 이씨와 공동명의로 돼있는 것을 밝혀내고 이씨가 이번 사건의 열쇠를 쥐고있는 것으로 보고 달아난 이씨의 행방을 쫓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