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봉사단체인 '빛나는 대한민국연대' 대표를 맡아 3만여 명의 회원과 함께 장애인 목욕 봉사, 휴면계좌의 사회봉사 기금화 운동 등 사회봉사 활동을 해 왔다"며 "정치도 봉사이기 때문에 민생 봉사를 열심히 한 분들이 현실 정치에 많이 참여하는 경우 그만큼 우리 정치가 깨끗해지고 정치인을 위한 정치에서 국민을 위한 정치로 탈바꿈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와 농림수산.내무부 장관, 16대 국회의원, 민주당 사무총장을 지낸 강 전 장관은 17대 총선에서 민주당 공천으로 광주 남구에 출마, 낙선한 뒤 봉사활동에 전념해 왔다. 현재 무소속인 그는 "3월 말까지 창당주비위를 구성하고 독자적인 정치 결사체를 꾸린 뒤 민주적인 경선 절차를 거쳐 대통령 후보로 나서 국민의 평가를 받겠다"며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상황이 워낙 유동적이어서 현역 의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통합신당 논의에 참여할 생각은 없지만 상황에 따라 오픈 프라이머리 등 국민경선에 참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열린우리당 김덕규 전 국회부의장, 민주당 박주선 전 의원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