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중 교사폭행/중대한 교권침해/교총·전교조 성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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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충남 태안군 서남중학교의 일부 학부모들이 시국선언교사들에 대한 징계를 요구한 사태에 대해 교총·전교조 등이 이를 심각한 교권침해로 보고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교총은 8일 진상조사단을 현지에 파견하는 한편 이번 사태에 유감을 표명하고 『앞으로 학부모들이 합리적으로 학교행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8일 긴급회의를 열고 『이번 사태는 교육당국이 시국선언 교사에 대한 징계방침을 밝히면서 나타난 것으로 중대한 교권침해』라며 진상조사와 관계자 문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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