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모르세요 "동성로 시스터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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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시스터즈' '토끼소녀' '버블시스터즈'... 한국 가요계에서 '시스터즈'파워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리고 2003년. 혜성같이 등장한 '동성로 시스터즈'가 인터넷과 방송을 휘어잡고 있다. 미인 많기로 소문난 대구출신의 박수란·이희정·장현진 동갑내기 친구가 그 주인공. 이들은 얼마전 SBS의 신설프로 '최수종쇼'의 한 코너인 '자아도취 노래방' 에 출현, 유감없는 끼를 발산해 한밤 시청자들의 빼꼽을 뽑으며 일약 전국 스타가 되었다. 포털사이트 다음에 자체 팬클럽(cafe.daum.net/shh/)까지 있는 '동성로 시스터즈'는 엽기적인 표정과 뛰어난 가창력(?), 화려한 무대매너의 '노래방 쇼'로 방송 전부터 이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왠만한 가수 부럽잖은 인기를 누렸다고 한다. 다가갈 수 없는 인기스타보다 가까이의 '얼짱'과 '노래방 스타'를 선호하는 요즘 세태를 보면, 남다른 '외모'와 '끼'와 '기술'만 있다면 굳이 문턱높은 방송국 공채나 오디션에 목매달지 않아도 될 듯하다. 한편 '동성로 시스터즈'와 같은 우리시대 노래방 스타들의 모습이 궁금한 분들은 핑키스타 (http://www.pinkystar.com/)나 뮤직씨엠(http://www.musicm.tv/)을 방문해 '놀 땐 확실히 노는' 엄청난 젊은이들을 만나보길... * 동영상 출처 : 다음카페 '동성로시스터즈' 팬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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