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만의 지방자치|무엇부터 해야하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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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혼탁한 분위기로 말도 많았던 광역의회선거가 끝나고 앞으로 광역의회의 살림살이를 어떻게 꾸려나갈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S1TV는 8일 시·도 의회개원식을 맞아 지자제특집『지방자치 무엇부터 해야하나』를 이날 오후10시부터 50분간 방송한다.
「물 뿌리 민주주의」가 가장 효과적으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지역의 여론이 지방자치과정에 반영돼야 한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서울·대구·광주·대전·춘천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시·도의회 의장과 의원들의 활동방향·소신 등을 정리해본다.
아울러 지자제를 전문으로 연구해온 교수·변호사들이 함께 출연, 이들 의원들과의 대담을 바탕으로 차후 활동방향의 타당성과 주민들의 시·도 행정 참여에 있어서의 책임 등을 짚어볼 계획이다.
이밖에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욕구 등 집단이기주의가 법제화돼 상위법과 마찰을 빚을 경우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해 출연자들의 견해를 듣는 자리도 마련된다.
KBS는 이날 프로를 위해 전국망을 연결, 30년만에 부활된 지자제의 의미를 되새겨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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