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파일] 택시회사 회장 납치 3억 강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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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자신이 운전기사로 일하는 회사 회장을 납치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정모(48)씨와 공범인 金모(48.호주국적)씨가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의해 16일 구속됐다. 정씨는 지난달 26일 출근하기 위해 승용차에 탄 서울 D택시회사 金모(61)회장을 군대 선배인 金씨와 함께 납치, 5시간 동안 끌고다니며 金회장의 왼쪽 둘째 손가락을 흉기로 베는 등 위협해 자신의 통장에 3억원을 입금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에서 카드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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