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수씨 장례식/오늘 안장/사망 56일만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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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안양=이철희기자】 한진중공업 노조위원장 박창수씨(31)장례식이 사망 56일만인 29일 오후 4시부터 경기도 안양시 안양5동 안양병원 영안실에서 유가족·근로자·재야단체회원·학생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씨의 유해는 이날자정 노제를 마치고 부산으로 떠나 30일 한진중공업에서 추모행사를 가진뒤 장지인 경남 양산 솔밭공원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박씨는 지난 2월12일 경찰에 노동쟁의조정법위반혐의로 구속돼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복역하던중 자해소동으로 머리에 부상을 입고 안양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달 6일 이 병원 옥상에서 추락,사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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