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심판 기다린다/여야 광역투표 성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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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여야는 20일 시·도의회선거에서 서로 승리를 다짐하는 성명을 다음과 같이 각각 발표했다.
▲임인규 민자당선거대책본부 부대변인=6·29선언의 마무리이자 민주화의지의 실천이기도 한 이번 선거에 국민의 심판을 겸허한 자세로 기다리면서 지방민주시대에 걸맞은 새정치문화를 창출해 국민에게 보답하겠다.
▲박상천 신민당대변인=기권없이 투표에 참여해 돈·흑색선전·폭력 등 망국적 선거부정을 추방하는 성숙한 투표의식을 보임으로써 지난 30년간 누적된 지방행정의 부패구조가 지방의회를 통해 해소되고 진정한 민원이 반영되도록하자.
▲장석화 민주당대변인=역사적인 광역선거를 맞아 우리 국민들이 성숙한 민주역량을 발휘해 민자당을 심판하고 참다운 풀뿌리민주주의시대를 개막시키는 위대한 선거혁명을 이룩할 것을 기대한다.
▲정문화 민중당대변인=보수정당들과 정부·선관위·후보가 저지른 온갖 부정으로 얼룩진 이번 선거에서 깨끗한 선거풍토의 정착을 바라는 유권자의 적극적인 투표참여와 민중당 선택을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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