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내 인질 석방될 가능성/백악관 대변인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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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 AFP=연합】 시리아와 이란이 레바논에 억류된 서방인질들이 석방될지 모른다는 시사를 했다고 말린 피츠워터 미 백악관 대변인이 10일 밝혔다.
피츠워터 대변인은 이날 레바논계 미국시인 칼릴 지브란의 추모식에서 미국인 토머스 서덜랜드가 7년째 인질로 억류돼있는 것을 회고하면서 『최근 일련의 접촉들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더글러스 호그 영국 외무차관이 영국인 인질을 석방시키기 위해 레바논을 방문한 것을 환영하면서 미국도 막후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시리아 방문중 인질석방문제를 논의한 바 있는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도 『시리아등으로부터 인질석방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반응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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