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신사망 김철수군/망월동에 안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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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광주=구두훈기자】 분신자살한 보성고생 김철수군(17)의 장례식이 9일 오전 모교인 보성고운동장에서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민주국민장으로 열렸다.
장례가 끝난뒤 김군의 유해는 오후 4시쯤 광주시 백운동로터리에 도착,1백여개의 만장을 앞세우고 전남도청앞까시 시가행진을 벌인뒤 시민·학생 등 5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동안 금남로도청앞 광장에서 노제를 지냈다.
노제가 끝난뒤 장례행렬은 대인동 한미쇼핑 네거리∼풍향동 서방네거리까지 행진했으며 김군의 유해는 10일 오전 1시쯤 망월동 5·18묘역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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