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시위를 선동/사노맹 2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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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인천=김정배기자】 인천 중부경찰서는 7일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에 가입,각종 폭력시위를 선동해온 윤태경(21·후지테크 코리아 공원·인천시 송림 5동 122의 3)·이규영(26·영창악기 공원·인천시 도화동)씨등 2명을 국가보안법위반(이적단체 가입)혐의로 구속하고 사노맹 인천지역 조직책 김상철씨(30·가명·주거부정)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와 이씨는 지난 1월,2월 사노맹에 각각 가입한후 「사노맹 투쟁속보」「새벽바람」등 이적 용공성 유인물을 제작,대학가·공단주변에 배포하는등 폭력시위를 선동해왔다는 것이다.
이들은 또 가명으로 회사에 취업해 시위선동과 함께 공장소조·친목회 등을 구성,조직원을 포섭해왔으며 특히 이씨는 지난해 12월 민중당 인천 서구지구당에 입당,정당활동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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