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농산물 시장 계획 수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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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서울시는 17일 신내 택지개발지구와 신월동 등 두곳에 추가로 세우기로한 대규모 농산물 도매 시장 건립 계획을 전면 수정, 보다 작은 규모로 하되 숫자를 8∼10개로 늘려 짓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해원 시장은 16일 양천구청을 순시한 자리에서『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 이어 추가 건립키로 한 대단위 도매시장은 4만∼5만평씩의 부지확보에 어려움이 있고 주민들의 이용도 불편할 것』이라며 『3천평 정도 규모로 줄여 변두리지역의 구마다 한곳씩 짓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85년 가락동 도매시장건립과 함께 계획한 4대권역(서남·서북·동북부 및 가락동 시장이 있는 동남부)대단위농산물 도매시장건립계획의 수정을 농림수산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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