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인구 2백41만명/여자 30%… 가명구좌도 2%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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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작년말 현재 순수한 주식인구수는 2백41만3천97명(한전·포철 등 국민주 일반주주는 포함,신탁가입자만 제외)으로 집계됐다.
이중 남자가 67.23%,여자가 30.43%이며 나머지는 가명투자자(2%)나 주주명부상 주민등록번호 누락자들이다.
5만주 이상 보유자들은 4천5백58명이었는데 이들은 대부분 기관투자가들이다.
연령별로는 30대가 38%로 가장 많으며,60세 이상은 7.9%,25세 미만은 3.6%로 각각 나타났다.
증권거래소는 9일 6백69개 상장회사들의 작년말 현재 주주명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주식인구 분석자료를 발표했다.
이번 자료는 종전과는 달리 한사람이 2개 종목 이상의 주식을 가지고 있거나 다수의 계좌를 개설했더라도 이를 한사람으로 잡아 중복계산을 피함으로써 통계의 정확성을 높였다.
통계의 기준이 이렇게 달라짐에 따라 전년도와의 증감비교는 내년부터나 가능해진다.
분석자료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주식투자자는 ▲개인 2백41만3천97명 ▲일반기업 4천2백5개사 ▲기관투자가 4백16개사 ▲외국인(외국은행 국내지점·외국인 전용수익증권 매입자·합작파트너 등) 6백7명 ▲정부 및 정부투자기관 4곳 등 2백41만8천3백2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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