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입장료 인상/내달부터 20곳… 어른 5백·어린이 2백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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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내달부터 국립공원 입장료가 17∼50%씩 일제히 오른다.
건설부는 18일 국립공원의 입장료를 개인의 경우 어른(19세∼64세)은 1인당 4백원에서 5백원으로 25%,청소년(13세∼18세) 학생·군인은 3백원에서 3백50원으로 17%,어린이(7세∼12세)는 1백40원에서 2백원으로 43%씩 인상,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단체(30명 이상)는 어른(4백원→5백원),청소년·학생·군인(2백원→2백50원)이 각각 25%,어린이(1백원→1백50원)는 50%씩 오른다.
건설부는 『지난 84년 이후 입장료가 동결돼오면서 자체수입만으로는 운영이 안돼 정부에서 연간 30억원씩을 보조해야 하는 실정이고 서울대공원·자연농원 등 유사공원보다 입장료가 크게 낮은 상태여서 요금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전국의 국립공원은 북한산·설악산·한라산 등 20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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