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좁은 문 차츰 넓어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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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해마다 좁아만 가던 대학입시 관문이 내년부터 점차 넓어질 것 같다.
특히 새 대인제도가 시행되는 94년 이후에는 해마다 대학진학 희망자가 5만 명 가량씩 줄어들어 대학진학 경쟁이 눈에 띄게 완화될 전망이다.
이같은 전망은 14일 한국교육개발원 강무섭 박사가 연구·작성해 내놓은「제7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 계획 교육부문 계획안」에서 나온 것으로 계획안에 따르면 92학년도 대학진학 지원자는 91학년도 전·후기 입시 때의 전체 지원자 92만9천2백65명(재수생 포함)보다 8만2천여 명이 준 84만7천여 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또 ▲93학년도에는 82만1천명 ▲94학년도 76만4천명 ▲95학년도 71만6천명 ▲96학년도 66만명 등으로 새 대입 제도가 시행되는 94년 이후에는 연 5만여 명씩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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