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한 곳이 그립다 '찜질방 10계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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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말부터 계속해서 하늘은 찌부둥, 그래서 몸도 마음도 축 처지는 날씨입니다. 이런 날은 약속이고, 일이고 팽겨치고 집에서 엄마가 해주시는 부침개 먹으며 한껏 낮아진 하늘 한번씩 쳐다보며 시간 보내고 싶으신 분 많으실겁니다.

그래도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오늘도 열심히 일하고, 공부했을 당신. 하루 일과를 마치고 가족과 함께 찜질방에 들러보세요. 뜨근뜨근한 온돌에 몸도 지지고, 개운하니 땀 한번 쫙 빼고 나면 마음까지 가벼워진답니다.

하지만 찜질방에서도 주의할 점이 있답니다.

* 찜질방 가려면 이 정도는 알고 가세요!.

▶ 술 먹은 다음날은 안돼요~ : 술을 마시면 몸 속 수분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땀을 심하게 빼는 것은 위험

▶ 다이어트를 위해서라면 운동후 수분 보충을 충분히 하고 찜찔욕을 즐겨라

▶ 부드러워진 피부... 방심은 금물 : 목욕 뒤 피부가 부드러워 진 것 처럼 느껴지는 것은 일시적 현상일 분. 오히려 찜질욕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이 부족하게 되고 고온으로 인한 피부가 손상될 우려가 있다.

▶ 감자나 오이도 지참 : 찜질욕 후 감자나 오이로 팩을 해주면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켜 주고 넓어진 모공도 좁혀진다.

▶ 좌욕·부항은 가급적 하지 마세요 : 오히려 병을 악화시킬 수가 있다. 특히 방광염 환자가 찜질방에서 쑥찜 좌욕을 하면 습열로 인한 감염이 우려된다.

▶적당히 먹자 : 빈속도 과식도 금물이다. 배가 부른 상태에서 찜질욕을 하면 고온으로 인해 위장의 부담이 가중돼 소화불량이 되기 쉽다.

▶ 커피·탄산음료 대신 물 : 30분마다 물을 한잔씩 마셔서 수분을 보충하고 갈증을 해소하자

▶ 미역국이 최고 : 미역에는 미네랄과 철분이 많아 적당히 먹으면 좋다.

▶5준 정도 찜질욕 후 10분씩 휴식을 취해준다

▶ 찜찔욕 후에는 피부 보습제를 꼭 발라준다

▶모발은 적신 후 수건으로 감싸고 찜질욕을 한다.

▶ 가능하면 개인수건을 사용한다.

참고 :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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