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5승1패 기염

프로야구 시범 경기가 31일 폐막, 신생 쌍방울레이더스가 5승1패로 1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부터 1군 리그에 선보이는 쌍방울은 예상과 달리 공·수에서 탄탄한 팀웍을 과시, 지난해 4강팀인 삼성·빙그레·LG등을 격파하며 올 시즌 돌풍을 예고했다.
또 해태·LG·삼성 등은 뚜렷한 신인은 없으나 화려한 선수층을 바탕으로 4강 후보다운 저력을 보였다.
특히 마운드가 약한 것으로 지적된 삼성은 이상훈 (프로 2년생) 김인철 (고졸 신인) 등 신예 정통파 투수들이 가능성을 보여 2연패를 노리는 LG, 막강 마운드를 보유한 해태 등과 우승을 놓고 좋은 승부를 벌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