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이 종업원 돈 훔쳐/지폐 구멍뚫어 붙잡아(주사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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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1일 자신이 경영하는 찻집 종업원의 지갑에서 12만원을 훔친 한순자씨(36·여·서울 동자동)를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한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11시30분쯤 자신이 경영하는 서울 한강로3가 J찻집 종업원 장모씨(31·여)의 핸드백에서 1만원권 지폐 12장을 훔친 혐의.
종업원 장씨는 30일 자신의 핸드백에서 현금 23만원이 없어지자 주인 한씨를 의심,다음날 1만원권 지폐 12장의 번호를 적고 세종대왕 두 눈에 바늘로 구멍을 뚫어 같은 위치에 놓았다가 다시 돈이 없어지자 한씨에게 돈을 보여줄 것을 요구,지폐번호·바늘구멍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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