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가 이틀째 맹위를 떨쳐 1일 서울지방의 아침기온이 영하 3.4도까지 내려가는등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에 들었다.
3월의 마지막 일요일인 31일은 바람이 강하게 부는 가운데 예년보다 5∼6도 낮은 쌀쌀한 날씨를 보였으며 오후 4시쯤에는 서울 및 중부일원에 때아닌 눈보라가 몰아치기도 했다.
이날 서울지역의 눈은 82년 4월3일 이후 9년만에 가장 늦게 내린 것인데 서울지역의 마지막 눈은 예년값이 3월22일,극값이 4월19일(1911년)이다.
기상청은 『2일 오후부터 예년기온으로 회복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