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국회 15일 개회 합의/개혁입법등 처리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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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여야 총무/회기·「광역」투표일 이견
민자당 김종호 총무와 평민당 김영배 총무는 지난달 31일 비공식 접촉을 갖고 개혁입법처리를 위한 임시국회의 4월15일 개회와 함께 양당 3역 중진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양당 총무들은 임시국회 회기 및 광역의회 실시날짜 등에는 이견을 보여 2일 오전 국회에서 공식총무회담을 열어 절충을 계속키로 했다.
양당 총무들은 임시국회 이전에 양당 중진회담을 열어 보안법·안기부법·경찰법 등 개혁입법과 국회법·국회의원선거법·정치자금법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키로 합의했다.
김 평민총무는 김 민자총무가 이날 제안한 오는 15일의 임시국회소집에는 동의했으나 2주간의 회기제의에는 반대,1개월 회기를 제시해 합의를 보지못했다.
또 김 평민총무는 광역의회 실시를 6월 하순으로 못박자고 주장했으나 김 민자총무는 명확한 대답을 회피했다.
한편 양당 사무총장도 2일 회동해 광역의회 의원선거 실시시기를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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