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야간방범/오늘밤부터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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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예비군의 야간방범순찰이 1일부터 전국 읍 이상지역에서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실시된다.
국방부는 1일 전국 예비군 관할지역부대에 방범지원 활동지침을 내려 1일부터 11월말까지 매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지역별로 사정에 따라 방범순찰을 실시토록 했다.
이에 따라 이날 밤부터 전국 읍 이상지역에서는 동별로 5∼10명씩의 예비군 방범순찰조가 관내 취약지역을 돌며 민생침해사범에 대한 신고는 물론 현행범을 검거,경찰에 인계하는등 활동을 펴게 된다.
첫날인 1일 서울에서는 70개동대에서 6백50개 순찰조 5천3백여명의 예비군이 순찰에 나서는등 전국적으로 3백70여개의 읍·동대별로 모두 1만3천여명이 참가한다.
방범순찰에 나서는 예비군은 예비군복에 어깨띠나 완장을 차고 총기 대신 순찰봉을 소지하는데 검문검색은 하지 못하며 개인행동도 일체 금지되고 근무중 범죄를 저지를 경우엔 민간인신분으로 처벌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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